Bonzo's Montreux

범석 : 나 오늘 엄마하고 잘꺼야.
본조 : 안돼! 엄마는 아빠하고 자는거야!!
범석 : 그런게 어딨어? 왜?
본조 : 엄마는 아빠하고 결혼했으니까.. 부러우면 너도 결혼해!
범석 : 결혼은 언제 할 수 있는데..
본조 : 20살은 넘어야지..
범석 : 치사해!!
본조 : 왜? 일찍 결혼하고 싶냐? 그럼 예쁜 여친 데려와~
범석 : .....................
본조 : 윗집에 혜미 예쁘더만 내일 데려와
범석 : 안돼 걘 너무 멍청해!!
본조 : 암튼 여친 데려와! 언제 데려올껀데?
범석 : 스무살때....
본조 : 왜? 빨리 결혼 하고 싶은거 아녔어?
범석 : 생각 좀 해봐야겠어..
본조 : -_-

저의 생각과 가치관은 다분히 종교적인 영향입니다. 어릴적 부터 다니던 교회는 한신대, 문익환 목사님으로 인식되는 기독교장로회 교단에 소속되어 있었지요. 청소년부를 담당하던 선생님들은 한신대 신학생들이었고 이 분들이 신앙적 스승들이었습니다. 저는 이분들께 잊을 수 없는 가르침들을 받았고 청소년기 가치관 확립의 뿌리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이분들이 독재정권의 희생양으로 사라져가는 현실을 보며 어린 마음에 '도데체 저 선하신 분들이 무슨 잘못을 해서 감옥에 가는 것일까?' 라는 생각이 들었었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면회를 다녀와서 '참 아까운 젊은이들'이라고 안타까워 하시던 기억이 납니다. 

배후를 묻던 독재정권은 결국 이 분들을 풀어줘야만 했습니다. 이들의 배후는 하나님이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목회 현장에서 애쓰시는 선생님들.. 아니 목사님들을 아직도 존경합니다. 저의 사회관, 정치관의 배후는 하나님이십니다. 

이젠 주말의 동반자가 되어버린.. 친구인지 웬수인지..

공포를 이념의 수단으로..
투신을 관심의 수단으로..
분단을 정치의 수단으로..
지옥을 신앙의 수단으로..
달라?

자신이 믿고 싶은, 자신만을 위한 'Fact'를 마구 찍어낸다. 그것을 조합해서 날조된 'True'를 만들어낸다. 자신도 스스로 그것이 사실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그에게는 죄책감이 없다. 이것이 '싸이코패스'이다.

어딜가나 또라이가 있다. 
또라이를 피해 다른 곳으로 옮겨보면 거기에도 또라이가 있다. 
조금 덜 또라이다 싶으면 그런 사람이 여럿이다. 
또라이가 없어지면 다른 또라이가 자리를 채운다.
만약 당신 주변에 또라이가 없다면...

당신이 또라이다. 

인류 역사상 단 한 번도 없었던 평화의 왕! 
온 세상을 이겨낸 진정한 통치자 예수!!!

기계가 주접을...
주보를 접어주는 고마운 기계입니다. 일명 '주접기'

주접싸는 기계는 아직 없습니다. 포장은 제가 직접 손으로 하니까요.. -_-

하나님의 나라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예수님의 말씀과 예수님의 삶과 예수님의 신앙행동 속에서 드러나는 하나님의 뜻>이다. 그것은 곧 가난하고 굶주리며 목마른 사람들이 배부르게 되는 세상, 평화를 사랑하고 정의를 위해 박해받는 사람들의 새 세상이다.(마5:3-12) 그것은 바로 - 가난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파되고, 포로에게 해방이 선포되고, 눈먼 사람이 다시 보게 되고, 억압받는 이들이 해방되는 - <하나님의 희년의 나라>이다.(눅4:18)

교사 : 느그 아부지 머하시노? 엉?

학생 : 댓글 다시는데요... 

교사 : ... 나랏일 하시는구만.. 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