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zo's Montreux

수원에 와서 늘 겉돌기만했던 나.. 이번 공연에서 이들과 하나가 될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어느 마부가 왕손을 태우고 모시게되어 예수 믿을 것을 권면하였다.

그러자 왕손이 마부에게

"네 이놈! 그깟 예수 믿으면 너같은 상놈을 양반이라도 만들어 준다더냐?"

마부는 대답했다. 

"나으리! 예수 믿는 도리는 그런것이 아니옵니다. 예수를 믿으면 마부노릇을 더 잘 해야하는 것이지요."

예수 믿는 도리보다, 양반되는 방법을 가르치는 목회자와 교회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아파하실 노릇입니다.

세계 2차 대전 당시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근무했던 89세 나치 전범이 70년만에 미국 필라델피아에서 체포됐습니다. 전범 브레이어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보석을 신청을 했으나 담당 티모시 라이스 판사는 범죄 혐의가 중대하다며 보석을 불허했다고합니다.

선진국이란 무엇일까요? 정부의 역할이란 어떤 것일까요? 식민지배를 '신의 뜻'이라고 망언하는 분이 총리 후보가 된다는 것은 이 정부가 누구를 위한 정부인지를 잘 말해주고 있습니다.

개막 경기가 열린 상파울루 코린치아스 경기장에서 불과 6.4km.. 월드컵 개최로 인해 폭등한 임대료로 곤란을 겪는 월드컵 난민촌.. 과연 지구촌의 축제인가, 그들만의 리그인가?

아빠 차가 낡았다고 불평하던 범석군..
"아빠 차는 몇 살이에요?"
"너 태어나던 해에 샀으니까 너랑 동갑이지"
"아 동갑이구나.. 그럼 이 차도 아빠를 아빠처럼 생각하겠네요?"
"뭐 그럴수도 있겠네"
"어쩐지..그래서 아빠 말을 잘 듣는구나"

그런 너는 말을 잘 듣는다는거냐? 에혀~

야훼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당장 내려가 보아라. 네가 이집트에서 데려내온 너의 백성들이 고약하게 놀아나고 있다. 저들이 내가 명령한 길에서 저다지도 빨리 벗어나 저희 손으로 부어 만든 수송아지에게 예배하고 제물을 드리며 '이스라엘아, 이 신이 우리를 이집트 땅에서 데려내온 우리의 신이다.' 하고 떠드는구나!"

야훼께서 계속하여 모세에게 이르셨다. "나는 이 백성을 잘 안다. 보아라, 얼마나 고집이 센 백성이냐? 나를 말리지 마라. 내가 진노를 내려 저들을 모조리 쓸어버리리라. 그리고 너에게서 큰 백성을 일으키리라." <출애굽기 32:7~10>

가끔씩 찾아오는 불안, 두려움, 상실감.. 별다른 상처나 위기도 찾아볼 수 없고,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원인을 알 수 없었는데.. 그러나 더 깊이 생각해보니.. 남에게 평가받고 있는 내가 흔들리고 있었다. 나를 사랑하는 내가 없을때였다.

오진국 디지털 아트 <내 안의 나>

종교나 정치 이야기를 금기시 하는 사람들은 자기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겠다는 뜻이겠지요? 논쟁과 다툼을 구분 못하고, 다름과 틀림을 구분 못하고, 왜 우리는 다양함을 인정하지 못하는 것일까요? 모두가 같다면 그게 사람인가요? 북한을 싫어한다면서 왜 그런 획일화된 사회를 꿈꾸는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