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석이 실종사건

Life 2011. 10. 14. 07:30
아침부터 비가와서 아직 잠들어있는 범석이를 두고 그녀를 차로 출근시켜 주고 왔다.
돌아와보니 문은 잠겨있는데 창문이 다 열려있고 집안이 난장판이고 범석이는 없어졌다.
눈에서 불이 났다. 우산도 안쓰고 어린이집으로 내달렸다.

아 놔~ 이자식.. 태연하게 친구들하고 놀고있는거다. 옷도 제대로 챙겨입고 가방에 도시락
식판까지 다 챙겨서 왔다.

속으로는 화가 엄청 났지만 이젠 다 컷구나 싶어서 엉덩이를 툭 치며

"이 눔아 아빠 죽다살았다!"


 

'Lif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원성(화성) 나들이  (0) 2011.10.30
범석이는 아빠편  (0) 2011.10.19
아들넘이 남긴 밥...  (2) 2011.09.08
노짱과 사촌형님?  (0) 2011.06.14
단잠의 방해꾼  (2) 2011.06.14
Posted by 본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