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오랫만에 운동을 했더니 피곤해서 TV를 보다가 거실에서 잠이 들었다.
나를 그대로 놔둘 그녀가 아니다.
그녀 : 일어나~ 일어나서 범석이도 씻기고 똑바로 자~ 응?
본조 : 아 진짜 피곤해 죽겠는데 오늘은 당신이 좀 씻기지 응?
그녀 : 나도 힘들다구.. 할 일도 많고...
이때 구세주가 나타났다...
범석 : 아빠가 더 힘들거든요...
엄마 : -_- 엄마도 힘들거든!!
범석 : 아빠는 똘미도 씻기고 힘이 세서 일도 많이하고...
엄마 : 됐어!! 너 얼른 옷벗고 아빠랑 목욕햇!!
역시 날 알아주는 사람은 아들 뿐이구나.. 사랑한다 범석군~
그러나 위기를 모면하려는지 급 삼천포로 빠진다.
범석 : 지금 아프리카에 먹을 것이 없다고.. !@#$$^^%&**()
며칠전부터 저런 말을 중얼거리고 다닌다. 어디서 배운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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