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상 하던대로 합주가 끝나면 탑동의 라이브클럽에 모여 밤새 하는 음악 이야기…
그런데 우리 밴드의 여보컬이 될뻔했던 아야짱이 케잌을 사들고 들어왔다.
난 그냥 농담으로 “어 내 생일 어케 알았지?”하며 너스레를 떨었는데
“다 아는 수가 있죠” 그러면서 케잌을 꺼낸다. 순간 놀라고 당황해서
농담이었으니 그냥 넣어두라고 해도 초를 꽂는다. 어 진짜 갯수가 맞네?
생일 당일에는 만날 수 없으니 미리 챙기려고 준비했단다. T.T
아야짱 너무 고마워. 내가 뭐 잘해준 것도 없는데 왜 날 챙기는거야?
적금이라도 들어야겠다. 아야짱 결혼할 때 두둑히 챙겨주려면… ㅎㅎㅎ
함께 축하해준 우리 즐거운밴드 영재형 이하 아우들도 너무 고마워…
나 헛살진 않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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