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을 맞이하여...

Think 2011. 6. 14. 05:09
독재정권의서슬이 시퍼런 그때에 난 그들의 인형이 되어 싸웠다. 
내가 너희들보다 더 많이 당했다. 다리에 화상을 입고 돌에 찟깃 상처가 아직도 붉다. 
그래도, 아직도 나를 향해 돌팔매질하던 그들이 가엽고 아프다.

너희들의 상처나 감흥 따위는 아주 작다.  
도데체 무엇이 너희를 그렇게 강팍하게 만들었느냐? 

잘먹고 잘살자는 철학이 지배하는 배부른 돼지의 사회!!


5.18을 맞이하여 본조의 과거를 까발리고 참회를 선언하다... 
1990년 5월 광주 전남대학교 진입로 (당시 송갑석 전대협 의장의 취임식 당일 체포 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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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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