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늦둥이 아들 범석이를 데리러 어린이집을 찾아갔다.
정신없이 놀던 범석이는 아빠를 발견하고는 쏜살같이 달겨든다.
손을 잡고 집으로 걸어오는 길에 노래를 흥얼거리더니 갑자기
"아빠, 나 아빠 보고 싶었어. 아빠는?"
"응? 아빠도 범석이 보고 싶었어"
살아갈 이유가 뭐가 더 필요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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