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의 드럼 렛슨..

어제는 본조가 드럼 수업받는 날..

갈때마다 무너지는 자존심과 손발이 오그라드는 부끄러움에 망설여지지만,
그래서 참 가기 싫고 이런저런 이유가 많아지지만,
모든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일단 가보면 분명 수확이 있다.

어제는 또 왜 그리 어려운 리듬을 가르치는지 팔다리를 자르고 싶..(켁~ 안돼!!)
그러나 모두 사람이 하는 짓이라 맨몸으로 하늘을 날으는 따위의 황당한 일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게 뭐가 있으랴? 존버정신으로 존.존.존. 두드리다보니 아.. 조금씩 된다.
어설프지만 진짜 된다.

아.. 하늘을 날아갈 것만 같더라...